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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서울시 공공도서관 PC 유해사이트에 무방비"

신의진 의원 "'우리민족끼리' 등 北 대남선전매체까지 접속 가능"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5-09-17 08:47 송고 | 2015-09-17 18:30 최종수정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서울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PC가 불법 유해사이트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에 의뢰해 조사한'서울시 공공도서관 유해정보차단 실태'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조사가 실시된 서울시내 14개 공공도서관 모두 유해사이트를 차단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과 전자정부법에 따라 행정기관은 보안에 취약한 사이트는 물론, 음란·도박 등 유해사이트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컴퓨터들은 간단한 우회접속으로 불법음란사이트는 물론 '민족통신'  '우리민족끼리'등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까지 접속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서울에 위치한 도서관 132곳에 설치된 PC는 총 3400여대다. 이들 도서관은 지난해 한해 동안 7100만명이 방문했다.
신 의원은 "서울 시민들은 물론 수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서울시는 유해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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