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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종차별 게시글 타파" 선포…독일과 협력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9-15 10:51 송고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 AFP=뉴스1


페이스북이 독일과 함께 인종차별·혐오 게시글과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장관과 베를린에서 면담한 끝에 전례 없는 난민 유입 사태에 직면한 독일의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 범죄 예방을 위해 독일어로 올라온 인종차별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앞서 독일 미디어자율규제기구(FSM)와 동반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제노포비아, 인종차별 게시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상에서 본명으로 인종차별을 선동한다면 국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도 이를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에 인종차별·혐오 게시물 방지 조치 강화를 촉구했다.

마스 법무장관 역시 지난달 페이스북이 인종차별·혐오 게시글을 제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고 규탄한 바 있다.

올해 80만명의 난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에서는 하이데나우 등지에서 최근 극우 진영의 반이민 폭력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로튼부르크 난민수용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방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yeou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