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천주교 연대와 영덕 군민들이 지난 14일 영덕군청 앞에서 핵 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탈핵 천주교 연대© News1 |
영덕핵발전소 범군민연대 상임대표인 손성문 신부는 "핵 발전소 유치를 위해 주민들을 회유하고 압박했지만, 군민의 대다수는 핵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사로 핵발전소 유치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주민투표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에 참여한 군민들은 "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핵 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9일 영덕 주민들로 구성된 핵발전소 반대투쟁위는 시가지에서 핵 발전소 건설 반대 집회를 열고 오는 11월11일 민간 주도로 유치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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