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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참여정부 경제정책을 평가하는 '경국제민의 길' 外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5-09-09 11:11 송고
© News1


△경국제민의 길
참여정부(2003~2008)의 경제정책은 '경제 파탄을 불렀다'는 혹평과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봤다'는 호평으로 엇갈린다. 이 책은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출간됐다. 참여정부에서 경제철학, 공정거래, 금융, 재정·조세, 부동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6개 분야의 정책 입안과 집행에 참여했던 6명의 저자가 직접 쓴 비망록을 담았다. (강철규 외 지음·굿플러스북·1만8000원)
△희망을 뜨개하는 남자
종합 뜨개 쇼핑몰인 ‘니트러브’와 ‘니트앤’, 그리고 뜨개실 유통회사인 ‘연애사’를 이끌고 있는 저자가 고통스런 개인사를 극복하고 남성에게는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뜨개실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일군 이야기를 담았다.(조성진 지음·유아이북스·1만4000원)

△지방소멸
저자는 일본의 수도 도쿄가 지방의 인구를 빨아들여 지방은 인구가 공동화하고 도쿄의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 때문에 '결국 도쿄도 축소되고, 일본은 파멸'할 것이므로 이에 대비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마스다 히로야 지음·김정환 옮김·와이즈베리·1만4000원)

△탐구의 실행
1964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후 행동과학과 과학방법론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책이 번역서로 나왔다. 행동과학 연구자들을 위한 책으로서, 행동과학이 무엇인지, 더 나은 ‘과학하기’를 위해 연구자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담고 있다.(에이브러햄 캐플런 지음· 권태환 옮김·한울·4만8000원)

△인문학, 삶을 말하다 시리즈
인문학 연구 모임인 '대안연구공동체'가 앞서 내놓은 4권에 이어 게릴라처럼 사회현안을 다룬 철학서 4권을 내놨다. '정규군' 철학·인문학서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 현재의 이슈와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반면 이 시리즈의 작은 책은 기동성 있게 메르스와 피로사회 등의 현안을 다룬다. 
새로 나온 각권의 제목은 '생명, 그 소중하고 비루한 이름-피로사회의 종식을 위하여', '이제 누가 용기를 낼 것인가?-세월호와 메르스가 제기하는 종교비판',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푸코로 읽는 권력, 신자유주의, 통치성, 메르스', '혼자 살 것인가, 함께 누릴 것인가?-현존철학으로 제안하는 인문민주주의' 등이다. (각권 순서대로 황수영, 신익상, 심세광, 조광제 지음·길밖의 길·각권6000원)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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