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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화 센터장 "SPAF(스파프) 목표는 유료관객 매진"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9-08 18:02 송고 | 2015-09-09 16:39 최종수정
제1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회견장. 오선명 무용PD(좌로부터) 임수연 연극PD, 유인화 센터장 2015.9.8 © News1
제1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회견장. 오선명 무용PD(좌로부터) 임수연 연극PD, 유인화 센터장 2015.9.8 © News1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는 관광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베를린 앙상블의 '소네트' 등 좋은 공연을 엄선해 유료관객율을 작년보다 높이겠습니다."

유인화 공연예술센터장은 8일 대학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PAF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로 성장했다"며 "해외초청작을 모두 볼 수 있는 '매니아패키지'가 지난 7월1일 오픈 첫날 2시간 만에 전체 매진됐다. 작년의 경우 객석점유율 99%로 개별공연 유료관객율 85~95%가 나왔다. 올해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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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산하 공연예술센터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SPAF를 오는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유 센터장은 "현재 SPAF는 예술감독이 없이 PD가 각 분야를 책임져 이끌고 있다. 오선명 무용PD와 임수연 연극PD가 협업해 세계적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상징성 있는 예술가가 예술감독을 맡는 경우가 대다분이다. 이제 능력있는 PD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이들이 더 성장해 PD가 예술감독을 맡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오PD와 임PD는 해외 초청작 7편과 국내 초청작 10편, 솔로이스트 3편, 창작산실 작품 2편을 구성해 모두 7개국의 21단체가 22편의 작품을 SPAF 무대에 올린다.

해외초청작은 공연 편수를 확 줄인 대신 그동안 연극 교과서와 풍문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세계적인 단체의 공연들을 전진 배치했다. 특히 1949년 브레히트가 창단한 전설적인 명성의 극단 '베를린 앙상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베를린 앙상블은 셰익스피어 소네트의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초연한 '셰익스피어 소네트'(Shakespeare’s Sonnets)를 아시아 투어가 아닌 한국 특별공연 형식으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임수연 PD는 "해외초청작 전체예산 중 1/3 가량이 '셰익스피어 소네트'에 들어간다. 베를린 앙상블 공연관계자만 70여 명이 방문한다. 매년 200여 명 수준으로 방문했는데 올해는 400여 명이 해외초청작을 공연하러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작품에서는 '솔로이스트'가 눈에 띈다. 오선명 무용PD는 "김주원, 차진엽, 장윤나 등 현존하는 최정상의 여성무용수를 모셔왔다"며 "발레리나 김주원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안무로, 한국무용가 장윤나는 이선태의 안무로 무대에 선다. 현대무용가 차진엽은 시각예술가 빠키와 만나 새로운 융합 형식의 솔로이스트 무대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AF는 공식 홈페이지(www.spaf.or.kr)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www.koreapac.kr)에서 티켓 예매(수수료 없음)를 진행 중이다. 단체 할인, 문화·예술인 패스 할인, 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3668-0082.

제1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회견장. 김주원(좌로부터) 차진엽 장윤나 무용수  2015.9.8 © News1
제1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회견장. 김주원(좌로부터) 차진엽 장윤나 무용수  2015.9.8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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