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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상주, 안산과의 군경더비서 2-2 무승부

(안산=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9-05 16:02 송고
상주 상무의 김도엽이 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상주 상무의 김도엽이 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상주 상무와 안산 경찰청의 올 시즌 세 번째 군경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상주는 5일 안산의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상주는 15승 7무 6패(승점 52점)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안산은 7승 12무 10패(승점 33점)로 안양을 밀어내고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더비답게 경기 시작부터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균형은 안산 박희도의 골로 깨졌다. 신광훈이 상주의 뒤 공간을 침투하는 박희도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박희도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챌린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주는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25분 김도엽이 오른발로 절묘하게 공을 감아 차 동점을 만들었다.

4분 뒤 상주는 역전에 성공했다. 박기동이 자신에게 향한 크로스를 차분하게 트래핑 한 뒤 이창훈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창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었다.

안산은 전반 40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상주 수비가 걷어내 뒤로 흐른 공을 송창호가 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상운을 빼고 임상협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교체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임상협은 투입된 지 2분 만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해 슈팅한 것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분위기를 내준 안산은 강승조를 빼고 김병석을 투입,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상주가 잡은 주도권은 변하지 않았다. 상주는 후반 28분 이창훈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상주는 남은 시간 계속해서 안산의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뒤로 물러선 안산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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