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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해수욕장 분실물 신고 1위, 휴대전화"

669건 중 520건…습득물 신고는 '안경' 303건 최다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5-09-05 12:20 송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자료사진) © News1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자료사진) © News1


올해 7·8월 여름휴가 기간 동안 전국 해수욕장에서 신고된 분실물 중 휴대전화가 78%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해수욕장 분실물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분실물 신고 총 669건 중 520건(77.7%)이 휴대전화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다음으로는 지갑 72건, 가방 15건, 면허증·주민증 12건, 시계·귀금속 12건, 자동차 번호판 7건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해수욕장 습득물 신고 현황에 따르면 신고 건수는 총 566건이었다.

그 중 안경이 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54%를 차지했다. 그 뒤는 휴대폰 84건, 지갑 66건, 자동차열쇠 28건, 카드 14건, 현금 13건, 시계·귀금속 10건 순이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개인 귀중품의 경우 본인이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며 "특히 휴대전화 분실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해수욕장 이용 시 개인 소지물 관리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분실물을 발견하더라도 어디에 어떻게 신고하는지 모를 수 있다"며 "습득물 신고 방법과 분실물을 찾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 (대전=뉴스1) 장수영 기자 © News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 (대전=뉴스1) 장수영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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