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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치인트' 택한 이유? 20대 아니면 못 하니까"(인터뷰②)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5-09-05 08:30 송고 | 2015-09-05 11:12 최종수정
배우 김고은이 첫 브라운관 진출작으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 데 익숙한 여대생 홍설 역을 맡았다. 
김고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번복했던 이유에 대해 "20대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영화가 많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20대, 이 시기에만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늦게 전에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면서 "'치즈인더트랩'을 선택한 이유는 그거 하나"라고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고은이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이야기했다. © News1 스타 / 권현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이야기했다. © News1 스타 / 권현진 기자


또 김고은은 "전작 '은교'를 보면서도 그때니까 가능했겠다 싶더라. 지금 '은교'를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더라"며 "연기적인 부분이 아니다. 그때 시기에 풍길 수 있는 배우의 분위기가 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김고은은 "지금 내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느낌도 아마 1~2년 후가 지나고 나면 사라져 있지 않을까"라면서 "그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작품에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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