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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개봉 '앤트맨',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 3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5-09-03 08:34 송고
'앤트맨'이 개봉된 가운데 영화 속 관전 포인트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일 개봉된 영화 '앤트맨'(감독 페이튼 리드)은 전과 경력이 있지만 딸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기로 결심한 스콧(폴 러드 분)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 분)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칠 위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영화 '앤트맨'이 3일 개봉됐다. © News1 스타 / 영화 '앤트맨' 스틸
영화 '앤트맨'이 3일 개봉됐다. © News1 스타 / 영화 '앤트맨' 스틸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우선 작을수록 강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반전 매력 히어로의 등장이다. 평범한 일반인이던 스콧 랭이 앤트맨 규트를 착용하고 작동시키면 144분의 1 크기인 1.27CM로 크기가 작아진다. 하지만 힘은 14배 이상 강해지면서 순식간에 벽을 부수고, 적을 제압하는 등 강력한 힘을 자랑해 크고 강한 일반적인 히어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영화 '앤트맨'이 영화 속 익숙지 않은 히어로의 사이즈와 배경으로 눈길을 끈다. © News1 스타 / 영화 '앤트맨' 스틸
영화 '앤트맨'이 영화 속 익숙지 않은 히어로의 사이즈와 배경으로 눈길을 끈다. © News1 스타 / 영화 '앤트맨' 스틸


   
'앤트맨'의 액션 배경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샌프란시스코 시부터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마이크로 세계까지 한 단계 확장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일반 히어로들은 거대한 건물과 도심을 파괴하는데 비해 '앤트맨'의 세계에서는 커다란 건물부터 작은 소녀의 방까지,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이면서 모든 장소를 액션의 무대로 삼기 때문이다. 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필이나 미니어처 탱크가 마이크로 세계에서 무기로서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도 영화의 재미 요소다. 멀리서 보기에는 한없이 작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 어떤 블록버스터보다 강렬하고 웅장한 '앤트맨'의 화려한 액션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영화 '앤트맨' 주인공이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는 동기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 News1 스타 / 영화 '앤트맨' 스틸 
영화 '앤트맨' 주인공이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는 동기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 News1 스타 / 영화 '앤트맨' 스틸 


 
주인공 스콧 랭이 일반적인 히어로들과 다르게 그의 딸을 위해 히어로가 될 결심을 하는 독특한 과정도 관전 포인트다. 전과범인 그는 강도단을 결성하자는 친구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새로운 삶을 결심하지만 딸의 양육비를 위해 도둑질을 감행하다 앤트맨 슈트를 얻게 되는 것. 히어로가 되기 주저하는 그에게 행크 핌 박사가 딸과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계를 위해 슈트를 지키자고 설득해 스콧 랭은 진정한 히어로, 앤트맨으로 거듭난다. 이처럼 일반적인 영웅 의식에서 벗어나 딸을 위해 싸우는 딸바보 히어로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관객들의 기대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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