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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도쿄올림픽 엠블럼, 결국 폐기 결정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09-01 14:05 송고 | 2015-09-01 14:32 최종수정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제작자인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가 지난달 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 AFP=News1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제작자인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가 지난달 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 AFP=News1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佐野研二郎)가 디자인한 엠블럼의 사용 중지 받침을 굳혔다고 지지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엠블럼은 디자인 공모로 선정돼 지난 7월 발표됐지만 벨기에 리에주 극장 로고와 무척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트 디렉터 사노는 디자인 표절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지난달 5일 열기도 했다. 당시에 그는 "표절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놀랐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사노의 다지안 원안과 재작업 등의 과정을 공표하고 독자성을 주장했지만 이후에도 비판은 끊이질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1일 오후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과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 다케다 쓰네카즈(竹田恒和)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 등이 회의를 열고 엠블럼 사용 중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7시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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