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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딸 버린 10대 母…"남편이 딴 여자와 연락해서"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2015-08-31 08:10 송고 | 2015-08-31 10:16 최종수정
광주 동부경찰서는 생후 8개월된 자신의 딸을 지하철 역에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박모(1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0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5가 지하철역 6번 출구 자재함 위에 자신이 낳은 생후 8개월 된 딸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기는 5분여 만에 지하철 이용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결과 박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A씨가 다른 여자와 연락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A씨의 어머니가 데려가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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