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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르스 일주일새 19명 사망…하즈 순례 '비상'

(리야드 AFP=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8-28 08:05 송고 | 2015-08-28 08:52 최종수정
<br />사우디 아라비아의 서남부 메카그랜드모스크/ 2014.9.30  © AFP=뉴스1

사우디 아라비아의 서남부 메카그랜드모스크/ 2014.9.30  © AFP=뉴스1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19명이 숨졌다고 보건당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 동안 발생한 메르스 사망자는 19명으로 모두 사우디 현지인이다.

사우디에서 메르스가 최초로 확인된 2012년 이후 현지 사망자는 502명으로 늘었다.

감염자 역시 117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지난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한 대형 병원에서 의료진을 포함해 46명이 메르스에 감염되면서 당국은 해당 병원의 응급실을 폐쇄했다.

특히 이슬람 교도들의 메카로의 성지순례인 '하즈'가 다음달 시작해 사우디 당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200만명 넘는 무슬림이 하즈를 위해 다음달 메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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