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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中 열병식에 우리 軍 참관단 사상 첫 파견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 3명 항일승리 열병식에 파견키로...北은 군 인력 파견 없어
열병식 직후 내달초 韓中 '국방장관 핫라인' 개통식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황라현 기자 | 2015-08-26 10:23 송고 | 2015-08-26 14:28 최종수정
자료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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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우리 군이 중장급을 대표로 한 참관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군 참관단이 열병식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을 포함해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 등 3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중국이 주최하는 열병식에 참관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결정되며, 군 당국도 중국측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군 인력을 파견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중국 국방부는 우리 최윤희 합참의장을 포함한 파견단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일정상 합참의장의 방중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3성 장군급 파견단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중국 열병식에 북한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파견하지만 별도의 군 참관단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중 양국 국방부는 이번 열병식 직후인 다음달 초 한·중 국방장관 핫라인 개통식을 열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양국은 2012년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군 당국간 핫라인 설치를 추진해왔다. 지난달 시험통화 성공 등 기술적 준비절차를 마쳤지만 개통 시기를 두고 고민해왔다.

박 대통령 방중 계기 한·중정상회담 직후 한·중간 국방장관 핫라인 개통식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양국간 군사 분야에서의 우호관계를 강조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개통식은 우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중국 창완취안 국방부장이 직접 핫라인을 통해 첫 통화를 실시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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