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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실도 금단의 문 연다…여군 허용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8-19 15:39 송고
태국  '코브라 훈련'에 참가한 미  여군이 코브라의 피를 마시고 있다. ©로이터= News1
태국  '코브라 훈련'에 참가한 미  여군이 코브라의 피를 마시고 있다. ©로이터= News1

미국 해군이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여군의 지원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디펜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그리너트 미 해군 참모총장은 이날 디펜스 뉴스에 "여성 지원자가 (네이비실) 기준에 적합하다면 여군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너트 참모총장은 "성별 구분 없는 단일한 기준에 부합하는 누구라도 네이비실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너트 참모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육사 출신 여군 장교 2명이 '레인저 스쿨(Ranger School)'과정을 수료하는 데 성공한 이후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레인저 스쿨은 정신적 체력 배양과 전술 습득하는 군사 훈련과정으로 혹독하기로 악명이 높다.
레인저스쿨은 특수부대를 포함한 모든 전투병과를 여군들에게도 허용하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3년 지시에 따라 올해 처음 여군들에게도 문호를 시험 개방했다.

네이비실은 육해공의 모든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보면 네이비실 대원이 되기 위한 기준은 더욱 높다.

후보생들은 6개월 동안의 '기초 수중 폭파 훈련(BUD/S)'을 통과해야 네이비실 대원이 될 수 있다.

모두 3단계로 이뤄진 훈련과정중 1단계 2주차에 이뤄지는 이른바 '지옥주(Hell Week)' 동안 닷새 반 동안 고작 4시간밖에 잘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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