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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빠진 군인…훈련용 대인지뢰 야산에 두고 귀대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2015-08-19 14:15 송고 | 2015-08-19 17:59 최종수정
을지연습 중 실수로 군인이 놓고 간  훈련용 대인지뢰가 든 배낭. © News1
을지연습 중 실수로 군인이 놓고 간  훈련용 대인지뢰가 든 배낭. © News1


을지연습에 참가한 군인이 훈련용 대인지뢰가 든 배낭을 야산에 놓고 가는 소동이 발생했다.
19일 육군 51사단 3대대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기 오산시 지곶동 인근 야산에서 훈련용 대인지뢰가 든 배낭 2개를 인근 주민이 발견, 군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조사결과, 배낭에는 연습용 대인지뢰 2개와 전투수행절차 내용이 담긴 쪽지가 들어 있었으며, 다행히 실전용 수류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난 밤 대항군 침투 가상훈련을 마친 인접 부대 군인이 실수로 놓고 간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군은 해당 군인이 배낭을 놓고 간 배경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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