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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 일본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11월 국내초연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8-11 18:38 송고
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공연포스터 (사진제공 LG아트센터) 
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공연포스터 (사진제공 LG아트센터) 

연출가 김광보가 일본 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를 오는 11월 5일~18일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

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는 경범죄 상습범들을 가두는 어느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6명의 죄수와 2명의 간수는 어느 날 장난처럼 교도소 내에 하나의 선을 긋고 국경을 나누는데, 생각지도 않게 생긴 이 선 하나로 인해 교도소 분위기는 통제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연극은 일본의 작가 쓰치다 히데오(土田英生)의 희곡을 원작을 했다. 히데오는 연극 '억울한 여자'와 일본의 인기 드라마 '도쿄 타워', '로스 타임 라이프', '사이토씨' 등의 각본으로 유명하다.

히데오는 "정치적, 사회적인 시스템을 운운하기 전에 사람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싶었다"며 "보이지 않는 선 하나를 그으며 변해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코믹하지만 신랄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김광보 연출은 남자 배우 8명만 출연하는 이 연극을 위해 일찍이 팀을 꾸려 오랜 기간 작품에 대한 구상을 해왔다. 유연수, 김영민, 유병훈, 이석준, 유성주, 한동규, 이승주, 임철수 등 8명이 출연한다.

가격 3만~5만원. 문의 (02)2005-0114.

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일본 공연 포스터 (사진출처 hatena.ne.jp/depeche)
연극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일본 공연 포스터 (사진출처 hatena.ne.jp/depe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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