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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투어, 태국 공연 성료 '한국어 떼창'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5-08-09 11:09 송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가 태국에서도 입증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태국 방콕 썬더 돔(Thunder Dome)에서 열린 월드투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Second Half~'의 태국 콘서트에서 5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꿈 같은 밤을 보냈다.

태국 팬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된 무대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방탄소년단은 'I NEED U', '쩔어' 등 대표곡들 외에도 스페셜 무대로 태국의 국민가요인 '깽쏨 The Star'의 '쿤 래 쿤타오난(당신 그리고 오직 당신만이)'을 불러 감동을 자아냈으며, 현지 팬들은 공연의 전곡을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등 '떼창' 실력을 보여줘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8일 태국 방콕 썬더 돔(Thunder Dome)에서 열린 월드투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Second Half~'를 개최했다. © News1스포츠 / 빅히트
방탄소년단이 지난 8일 태국 방콕 썬더 돔(Thunder Dome)에서 열린 월드투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Second Half~'를 개최했다. © News1스포츠 / 빅히트

태국 방문의 열기는 네이버 V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태국 입국 현장에서부터 무대 뒤의 생생한 현장, 그리고 공연 중인 무대까지 방탄소년단의 일거수 일투족이 V앱을 통해 전세계로 전달됐다. 특히 전날 밤 펼쳐진 약 80분 간의 스페셜 라이브 먹방쇼 '달려라 방탄소년단 Live in 태국'은 하트수 2,500만 개를 달성, V앱 출시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파급력을 보여줬다.

또한 공연 하루 전인 7일 방탄소년단은 태국 국영방송 CH3의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Morning News'에 출연, 글로벌 대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현지 시청률 70%에 육박하는 이 프로그램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 국민 MC인 써라윳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국 앞은 전날 밤부터 이들을 보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뤄 남다른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준비해 간 현지 인사말과 유행어 등 태국어와 함께 'I NEED U'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MC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9일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홍콩 콘서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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