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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삼겹살 베러댄비프,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으로 인기 이어간 비결은?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08-05 17:2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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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됐던 tvN '수요미식회' 삼겹살 맛집 중 하나인 베러댄비프가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으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메르스의 여파로 강남, 신사, 역삼 등의 일대 외식업들의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을 때도 베러댄비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어떤 강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을까?
수요미식회에서는 전현무가 입맛에 딱 맞는 곳이라 극찬을 하며 깔끔하고 우아한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방영된 적 있다. 그릴링된 삼겹살을 스테이크처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20~30대 가로수길 패션피플을 사로잡았던 베러댄비프에서는 가로수길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라는 이현우의 평가를 받았다.

이미 수요미식회에 방영되기 전에도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던 퓨전 레스토랑 베러댄비프는 가로수길 레스토랑 중에서도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음식을 선보이기로 유명했다. 때문에 생생정보통, 더맛검증단 등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이 많았다.

이처럼 유명해질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베러댄비프 대표의 강단 때문이다. 10년 넘게 장뚜가리로 가로수길 맛집의 명성을 지켜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료 공수부터 숙성 과정까지 직접 체크했다. 가장 맛있고 부드러운 고기 육질을 위해 6~8개월 된 돼지를 마리네이드 과정까지 3차 숙성을 시킨다. 고기 상태도 좋은 데다가 진짜 맛있는 온도와 육즙을 위해 주방에서 구워져 나오니 맛있는 돼지고기가 완성된 것이다.

수제 치즈,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소스, 상추쌈이 아닌 토르티아, 수제 막걸리까지 평범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내보내지 않는 것도 큰 강점이다. 실제로 순두부찌개 그라탕에는 순두부, 김치,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다.
메뉴 하나만 봐도 이 신사역 맛집의 특징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으며, 가로수길 술집 중 수제 막걸리를 파는 곳도 이 집이 유일하다. 찹쌀, 멥쌀, 밀가루 등을 발효시킨 고유 술이 아닌 리코타 치즈를 이용한 리코타 드림 막걸리, 블루베리를 섞은 부티크 막걸리 등이 20여종 넘는다. 신사동 술집 중 매장에서 직접 블렌딩하여 판매하는 매장은 베러댄비프가 유일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식뿐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굉장히 공을 들였다. 마치 중세 시대에라도 온 듯한 여신상과 집기, 조명 등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소개팅, 서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데이트 손님들이 주를 이루는 것도 사실이다.

베러댄비프 관계자는 “가장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애썼다. 이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퓨전 레스토랑이라고 베러댄비프를 예쁘게 봐주시면서 많은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요리 연구를 하면서 인기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로수길 맛집 베러댄비프는 여전히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전화(02-3446-0400)로 가능하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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