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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이준기·이유비, 피 끓는 옥중 로맨스 '애틋'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5-08-05 11:13 송고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가 '피 끓는 옥중로맨스'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로 물들어 정신을 잃은 이유비를 와락 끌어안은 이준기의 모습에서 위기감과 긴장감 속 터져버린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5일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 연출 이성준) 사진에는 김성열(이준기 분)과 조양선(이유비 분)의 애틋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스틸 속 양선은 정신을 잃은 채 옥사에 갇혀 있고, 그런 그를 품에 안고 애처롭게 바라보는 성열의 모습이 포착 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모하는 성열의 손길 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힘 없이 누워 있는 양선은 피로 물든 옷들이 그 동안의 고초를 말해주는 듯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가 '피 끓는 옥중로맨스'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News1 스포츠 / 콘텐츠 K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가 '피 끓는 옥중로맨스'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News1 스포츠 / 콘텐츠 K


지난 8회 방송 말미 양선은 세손 이윤(심창민 분)을 대신해 가짜 음란서생으로 고문을 받으며 남장 여자임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수호귀의 운명을 가진 성열은 앞서 양선을 구하러 갔지만, 그가 흡혈귀 임을 알고 있는 양선의 아버지 조생의 만류 속에서 양선을 구출하지 못했던 상황을 맞았다. 
무엇보다 그런 양선을 초점 잃은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는 성열의 감정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가 찾아올 지 모르는 위기감과 긴장감 속에서 감정이 폭발해 양선을 자신의 품 속으로 와락 끌어안은 성열. 수호귀의 운명으로 흡혈귀 귀(이수혁 분)를 처단해야 하기에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얘기 하지 못하고 가슴 아픈 선택을 내려야만 하는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밤을 걷는 선비' 9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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