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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상 철거 청주대 범비대위 관계자 기소의견 송치

(세종ㆍ충북=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5-08-04 18:13 송고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가 6일 김준철 전 총장의 동상 철거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김 전 총장의 동상이 철거된 모습. 2015.1.6/뉴스1 © News1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오는 5일 교내에 설치된 고(故) 김준철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로 철거한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철거업체 관계자 등 6명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송치대상자는 조상 전 교수회장과 경청호 동문회장, 동문회원 정모(46)씨, 박용기 노조위원장, 박명원 학생회장 등이다.

이들은 지난 1월 6일 오후 교내에 설치된 고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크레인 등을 이용, 철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 전 명예총장이 총장재임 당시 횡령 등을 벌였지만 아들인 김윤배 전 총장이 아버지 우상화를 위해 동상을 설치했다며 철거이유를 들었다.

청석학원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 다른 범비대위 관계자와 철거업체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과 신원특정에 실패해 각각 불기소와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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