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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코스닥, 기관·외인 쌍끌이에 전날 낙폭 만회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5-08-04 15:41 송고 | 2015-08-04 16:04 최종수정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코스피가 2000선 하회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0포인트(0.97%) 오른 2027.9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시간외거래에서는 2000선을 하회했으나 뚜껑이 열린 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주문에 힘입어 전날 잃은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날 개인은 총 1729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605억원, 기관이 736억원의 순매수였다.

기관 중 대부분의 투자자가 고른 매수를 보인 가운데 보험쪽에서 3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주식을 사모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유통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등의 상승폭이 1% 이상으로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업과 통업신업, 전기가스업은 약세다.
대형주 중에서는 POSCO와 SK하이닉스가 3% 넘게 올랐으며,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 제일모직,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소폭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하한가 없이 557개 종목이 오르고, 238개 종목이 떨어졌다. 64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시장도 다시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2.20%) 오른 730.03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은 팔고 기관과 외국인은 팔았다. 개인의 매도규모는 487억원 수준이며, 기관은 319억원, 외국인은 1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에 올라탔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4%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마이로메드가 8% 대, 이오테크닉스가 7% 대 올랐다. 다음카카오와 동서, 메디톡스, 씨젠, GS홈쇼핑, OCI머티리얼즈 등도 1~5%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4종목의 상한가 등 총 791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지만 231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54개는 전날과 종가가 같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떨어진 1650.5원을 기록했다.


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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