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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강정호, 이달의 NL 신인상 수상…최희섭 이후 12년 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8-04 08:14 송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오른쪽)가 7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 AFP=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오른쪽)가 7월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 AFP=News1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28)가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이달의 신인'에 뽑힌 것은 2003년 4월 최희섭(당시 시카고 컵스)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LA다저스)도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진 못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당시 시애틀) 이후 7번째다.

피츠버그로는 2013년 9월 우완 게릿 콜이 수상한 뒤 2년 만이다. 야수로는 2010년 9월 페드로 알바레스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강정호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강정호는 7월에 25경기에 나가 타율 0.379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443에 장타율 0.621로,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1.064였다.
강정호는 경쟁자였던 맷 위슬러(애틀랜타·4승·평균자책점 3.30),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2승1패·평균 자책점 1.32),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3승·평균 자책점 1.57), 테일러 영맨(밀워키·3승2패·평균자책점 1.77) 등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으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올린 앤드류 히니(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

7월 이달의 선수로는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가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투수로는 스캇 카즈미어(오클랜드)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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