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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아침 밥 거르지 마세요"…야식도 금물

두뇌활동 필요한 포도당 공급…콩·현미·등푸른 생선 등 영양만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5-08-04 06:00 송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100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100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 지내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에게 학업만큼 중요한 게 체력 관리다.

과한 욕심에 먹지도 쉬지도 않고 공부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컨디션 관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전혜진 교수 도움말을 통해 고3 수험생들의 수능 100일 체력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체력 관리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다.

아침식사는 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한다. 학업 능력을 높이려면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가져야 한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이 적합하다. 콩류, 두부, 생선 등이 대표적이다.

뇌신경세포 활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을 섭취하려면 현미, 통곡류를 먹는 것을 권한다. DHA 등 다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이나 들깨, 호두 같은 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야식을 먹거나 과식하는 습관은 오히려 학업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는 야식을 먹거나 물놀이 등 외부 활동이 잦아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소화 작용에 많은 혈액이 사용돼 두뇌 활동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은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수면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능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자정 무렵에는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전·후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충분히 잠을 자지 않으면 식욕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급증해 야식·폭식 등 불규칙한 식생활을 하게 된다.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마셔 피로를 덜고자 하는 수험생들 또한 급증하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이뇨작용에 의한 탈수나 식욕 저하 증상을 겪을 수 있고, 수면 부족으로 약해진 소화 기능이 더 떨어진다.

졸음이 몰려오면 환기를 통해 선선한 공기를 마시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혈액 순환을 촉진해준다.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오렌지, 귤 등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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