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중년의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3일 오후 5시께 광주 북구 오룡동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모(60)씨와 장모(50·여)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56분께 "사람을 살해했다"는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부부사이로 남편 김씨가 지체장애 1급인 아내 장씨를 찌른 뒤 자살을 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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