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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음식물쓰레기통에 '영아 시신'…범인은 20대 미혼모

(부산ㆍ경남=뉴스1) 이원경 기자 | 2015-08-03 16:12 송고 | 2015-08-03 16:13 최종수정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창원 중부경찰서제공)© News1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창원 중부경찰서제공)© News1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에 갓 태어난 신생아를 버린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신생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23·여)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창원의 한 아파트 내 음식물 쓰레기통에 갓 태어난 여자 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혐의다.

당시 숨진 신생아는 신장 34cm, 몸무게 3kg로 배꼽에 탯줄 태반을 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 김씨는 이날 아기를 낳자 마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고 갔던 아파트 주민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비닐봉지 안에 신생아가 담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출산 직후여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영아유기 시신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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