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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쌍둥이를 가려라"…양구 쌍둥이 콘테스트

(강원=뉴스1) 황준 기자 | 2015-08-02 15:43 송고
2일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구 배꼽축제' 쌍둥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쌍둥이가 무대에 올라 있다.  2015.8.2/뉴스1 © News1 황준 기자
2일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구 배꼽축제' 쌍둥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쌍둥이가 무대에 올라 있다.  2015.8.2/뉴스1 © News1 황준 기자

전국 각지에 있는 쌍둥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를 가리는 이색 콘테스트가 강원 양구군에서 펼쳐졌다.


제8회 청춘양구 배꼽축제 마지막 날인 2일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쌍둥이 콘테스트'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팀들은 갓난쟁이부터 다 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관객들에게 이색 풍경을 선사했다.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은 노래, 댄스, 시낭송, 태권무 등 장기자랑을 펼치며 쌍둥이들만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2일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구 배꼽축제' 쌍둥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삼둥이가 무대에 올라 있다. 2015.8.2/뉴스1 © News1 황준 기자
2일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구 배꼽축제' 쌍둥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삼둥이가 무대에 올라 있다. 2015.8.2/뉴스1 © News1 황준 기자

이날 콘테스트는 가장 닮은꼴로는 나예진·예은(9·양구군) 자매, 가장 닮지 않은 팀에는 삼둥이 김진영·진우·진경(9·춘천시) 남매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쌍둥이 주제에 맞게 사회자와 초청가수도 모두 쌍둥이로 꾸며졌다. 지역 방송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쌍쌍브라더스가 사회를 맡고, 가요 ‘부끄부끄’로 유명한 쌍둥이 가수 윙크가 공연을 펼쳤다.

2일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구 배꼽축제' 쌍둥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갓난쟁이가 무대에 올라 있다.  2015.8.2/뉴스1 © News1 황준 기자
2일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양구 배꼽축제' 쌍둥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갓난쟁이가 무대에 올라 있다.  2015.8.2/뉴스1 © News1 황준 기자

이날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이아름·아련(34·양구군) 자매는 "배꼽축제 기간 중 처음으로 쌍둥이 콘테스트가 열린다기에 추억을 남기고자 참석했다"며 "무대에 서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둥이인 김진영·진우·진경(9·춘천시) 남매는 "다둥이라서 어딜가나 주목을 받고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해 심심하지가 않다"며 "오늘도 함께 콘테스트에 참가해 즐거웠다"며 밝게 웃었다.

청춘양구 배꼽축제는 대한민국 국토 정중앙점이 위치한 지역이 양구라는 점에서 배꼽이 상징하는 생명, 자연, 상생을 주제로 펼쳐지는 양구군 여름 대표축제다.




hjfpa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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