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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고용비용지수 0.2%↑…33년來 최저 수준

(워싱턴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8-01 01:05 송고
뉴욕주 유니언데일시 나소 재향군인기념관에서 열린 나소 카운티 취업박람회. © 로이터=News1
뉴욕주 유니언데일시 나소 재향군인기념관에서 열린 나소 카운티 취업박람회. © 로이터=News1


미국의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33년 래 최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31일(현지시간) 2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수정치인 0.7% 증가에 못 미치는 것이자 조사가 시작된 198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2분기 고용비용지수가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고용비용지수는 임금과 유급휴가, 건강보험, 사회보장비 등 노동비용 지출 전반을 광범위하게 측정해 산출한 것이다.

고용비용지수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은 2분기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0.7% 상승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민간 기업 임금은 0.2% 올라 전분기 0.7% 상승을 밑돌았다.   

노동비용은 지난 6월까지 1년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간 노동비용 증가폭이 3%는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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