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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환승센터 공사장 붕괴…인부 12명 중경상(종합)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5-07-31 14:21 송고 | 2015-07-31 14:27 최종수정
31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바닥으로 추락한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부 1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2015.7.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31일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바닥으로 추락한 인부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부 1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2015.7.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초대형 복합 문화·교통시설로 건립 중인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인부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1일 오전 11시6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 지하 6층 공사장에서 레미콘 타설작업을 하던 중 상판 일부가 기울면서 무너져 내려 신모(37)씨 등 인부 12명이 지하 7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으며, 다발성 골절 등으로 다친 인부들은 모두 구조돼 파티마병원 등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중 문모(62)씨 등 7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상판 일부가 무너지자 인부들이 7m 아래 지하 7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두께 20cm 정도인 상판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스듬히 기울면서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주)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8000억원을 투자해 신세계건설이 시공중인 이 건물은 지하 7층~지상 9층, 연면적 29만4200㎡ 규모로 현재 28%의 공정이 이뤄진 상태다.

지난해 2월 착공,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인 동대구역 환승복합센터에는 KTX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택시, 도시철도 등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장과 쇼핑센터, 테마파크, 영화관, 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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