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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주-신동빈의 친모 '시게미츠 하츠코'는?

시게미츠 여사, 30일 입국…향후 롯데家 가족회의 가능성 귀추 주목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5-07-30 18:17 송고 | 2015-07-30 19:06 최종수정
그룹 경영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친모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15.7.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그룹 경영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친모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15.7.3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친모인 시게미츠 하츠코(88) 여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게미츠 여사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을 할 때 만나 결혼한 둘째 부인이자 신동주·동빈 형제의 친어머니다. 신 총괄회장 사이에서 지난 1954년 첫째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낳고 이듬해 둘째인 신동빈 회장을 얻었다.

시게미츠 여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첫째 부인인 고 노순화씨의 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도 팔짱을 끼고 다닐 정도로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30년대 주중 일본공사와 외무상을 지낸 시게미쓰 마모루의 조카로도 알려져 있다.

시게미츠 여사는 그간 경영 현장에 얼굴을 비치지 않았지만 두 아들이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는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게미츠 여사는 30일 오후 2시30분 kE2780 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시게미츠 여사는 두 아들의 경영권 다툼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시게미츠 여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지난 28일 입국한 신격호 총괄회장, 지난 29일 한국에 들어온 신동주 전 부회장, 신영자 이사장이 모두 한국에 모이게 됐다.

30일 현재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 머물고 있지만 신 회장을 제외한 롯데 일가의 향후 가족회의 가능성과 함께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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