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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영업익 전분기비 15% ↑…"반도체 덕분"(상보)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5-07-30 09:07 송고 | 2015-07-30 11:36 최종수정
2015.7.7/뉴스1 2015.07.07/뉴스1 © News1 
2015.7.7/뉴스1 2015.07.07/뉴스1 © News1 


삼성전자는 201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조5400억영업이익 6조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매출은 전분기 47조1200억원 대비 약 3% 증가했고영업이익은 전분기 5조9800억원 대비 약 15%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은 모바일과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14나노 모바일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시스템LSI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IT·모바일(IM)사업의 경우 갤럭시S6를 본격 출시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제한됐다.

CE 사업은 SUHD TV 등 신제품 본격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예년 대비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이 약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CE 사업은 성수기 TV수요 적극대응시스템 LSI 사업은 14 나노 파운드리 공급 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메모리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LCD패널과 프리미엄 D램의 업계 공급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IM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중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는 반도체 3조2000억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등 총 5조9000억원에 이른다상반기 누적 시설투자는 1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0조3000억원 대비 약 3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V낸드 등 첨단기술 리더십 강화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가 투자할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부문별로 삼성전자 반도체는 2분기 매출 11조2900억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메모리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용량 제품 판매 증가와 모바일/서버향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시스템LSI 14나노 모바일 AP를 비롯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부품의 매출이 성장하고 고화소 이미지센서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DDI등 고부가 LSI 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고사양화에 따른 용량 증가서버와 PC SSD탑재가 증가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20나노 D램 비중 확대와 V낸드 공급 확대, 10나노급 낸드 공정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시스템LSI 사업은 14나노 파운드리 매출 증가와 이미지센서 신제품 출시중국 모바일 시장 진입 확대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첨단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거래선과 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시스템LSI 사업에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DP) 사업은 매출 6조62000억영업이익 5400억원을 기록했다LCD 부문은 전체 패널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UHD TV 등 대형 프리미엄 TV 패널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OLED 부문은 2분기 비수기로 인한 스마트폰용 물량의 감소와 신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라인의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하반기 LCD 패널 시장은 프리미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공급 초과와 수요 둔화 등 리스크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돼삼성전자는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OLED 부문에서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신규 거래선을 확대하고하이엔드 신제품 수요에도 대응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특히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향후 투명미러(Mirror) 디스플레이 등 신규 응용제품 개발을 강화해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IM부문은 2분기 IM 부문은 매출 26조600억영업이익 2조7600억원을 기록했다스마트폰 판매량은 구형 중저가 모델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한편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인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차질과 전략 모델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제한적으로 개선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만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태블릿은 전년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에 따른 갤럭시S6 S6 엣지의 탄력적인 가격 운영대화면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견조하게 유지할 방침이다중저가 신모델 도입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전반적인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R&D와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태블릿PC의 경우, 2분기에 출시한 갤럭시 탭시리즈와 하반기 신제품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CE부문은 2분기 CE 부문은 매출 11조2000억영업이익 2100억원을 달성했다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TV 실적은 SUHD TV 등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평판TV UHD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주요 국가에서의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등에서 견고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TV 시장 수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UHD ·대형 TV 제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보급형까지 다양화해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수요층을 확보해 수익성 개선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분기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셰프컬렉션 냉장고액티브 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혁신 제품 판매 호조를 통해 북미구주서남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주력 제품군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생활가전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북미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15.07.30/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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