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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전전하며 사기행각…이번엔 신용불량 '송파 세 모녀'

경찰, 중고거래 사이트 피해자 141명·피해액 5900만원 추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5-07-30 08:02 송고 | 2015-07-30 11:05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 송파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판매할 것처럼 속이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강모(29·여)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4년 2월 초부터 이달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미싱기계와 녹즙기, 휴대전화와 아이돌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피해자는 141명, 피해액은 5900만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신용불량자로 월세집에서 마저 쫓겨나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모텔을 떠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모녀에게 접수된 수배건수만 125건"이라며 "범행에 가담한 강씨의 여동생(28)과 어머니 정모(50·여)씨도 불구속 입건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lyhigh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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