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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전항공 여객기 착륙 도중 승객 방화 시도 난동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07-26 15:36 송고
중국 선전항공의 승무원들이 자사의 보잉 747기 모형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News1
중국 선전항공의 승무원들이 자사의 보잉 747기 모형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News1


중국 선전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방화를 시도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저장성 타이저우시를 출발해 이날 오전 광둥성 광저우시에 착륙중이던 선전항공 소속 ZH9648편에서 한 승객이 라이터로 기내에 불을 붙이려다가 주변 승객과 승무원에게 제압당했다.

신화 통신은 "한 승객이 여객기를 훼손하려고 시도했다가 승무원과 승객의 저지를 당했고 (여객기 착륙후) 즉각 체포됐다"고 전했다.

방화를 막으려던 승객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신화 통신은 덧붙였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무원 9명과 승객 9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 통신은 방화시도가 있었다고만 보도했지만 실제 여객기 내부에서 상당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 온라인에 사건 당시 현장이라고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객기 좌석은 물론 비상구까지 검게 그을려 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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