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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CT 이용해 맞춤구두 제작한다”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5-07-22 11:06 송고
찾아가는 맞춤구두 서비스의 개념도© News1
찾아가는 맞춤구두 서비스의 개념도© News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본원 연구원 출신인 조맹섭(64) 박사가 3D스캐너(핸드 핼드)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 맞춤형 구두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박사는 고객이 원하는 굽높이의 가상굽을 착용한 상태에서 핸드 헬드형 3D스캐너로 발을 스캐닝해 영상을 획득했다.

이후 이 영상을 구두골 영상으로 변환한 후 3D프린터로 플라스틱 소재 구두골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조 박사가 개발한 핵심 기술은 ICT를 활용한 맞춤 구두골 제작기술과 구두의 전자 가봉분석 기술이란 설명이다.

맞춤 구두골 제작기술은 3D스캐너로 발을 스캔한 뒤 3D프린터를 사용해 구두골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구두의 전자 가봉분석 기술은 구두가 발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점검할 때 압력 센서와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 객관적인 수치와 그림으로 분석 및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조 박사는 연구원을 퇴직한 시니어 과학자로, ETRI의 예비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 박사는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에 올려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됐으며, ETRI 창업공작소를 통해 멘토링 지원도 톡톡히 받았다.

ETRI는 이 기술이 ▲직업 특성상 활동량이 많은 직장인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어야 하는 일반여성 ▲아주 높은 굽의 킬힐을 신고 무대공연을 해야 하는 연예인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는 특수 근무자 ▲축구·야구·등산·골프·스케이트 선수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박사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은 3D스캐너, 전자가봉시스템, 노트북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맞춤구두 서비스 체인점 ‘슈즈스튜디오’를 열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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