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SK플래닛이 침체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전국 9곳의 여행지에서 현장의 생생한 사진과 여행후기를 남기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여름휴가지 생생특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 News1

SK플래닛은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플래닛과 관광공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휴가지들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여름휴가를 준비 중인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해 7~8월 두달간 네비게이션 'T맵'의 목적지 설정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9개 시도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9곳의 여행지를 선정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부산 해운대, 제주 쇠소깍 등이 포함됐다.

SK플래닛은 국내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약 한달간 '생생 특파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우선 T맵을 실행, 목적지를 검색하고 실제 여행지를 방문해야 한다.

이후 여행지 주변 사진과 교통상황 등 생생한 현장 정보를 관광공사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약 700명에게는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2, 캠핑용품, 자전거, 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김화숙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실장은 "대표 여름휴가지 실황중계 사업을 통해서 메르스로 위축된 국내 관광이 활성화돼 침체된 내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해열 SK플래닛 LBS사업본부장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보다 의미있는 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T맵을 통해 길안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정보와 위치기반 관련 서비스들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폭넓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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