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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호스피스 간병비 하루 3800원…전국 유일 건강보험 적용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5-07-18 10:16 송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간병서비스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센터/사진제공=대구의료원© News1
전국에서 유일하게 간병서비스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센터/사진제공=대구의료원© News1
대구의료원은 18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와 간병 서비스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환자 부담이 하루 2만원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간병 서비스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60개 완화의료 전문기관 중 대구의료원이 유일하다.
이에따라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센터 이용 환자의 하루 부담액은 입원비 1만4400원, 간병비 3800원으로 기존 입원 비용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지금까지 암 환자의 간병비만 하루 4만~8만원에 달해 일부 환자 가족은 생업을 포기하고 간병에 매달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대구의료원 호스피스센터 측은 "간병 서비스의 비용은 줄어들지만, 질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는 1명의 간병사가 24시간 병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환자를 돌봐 피로 누적으로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전문교육을 받은 16명의 요양보호사가 3교대로 근무하며 의료진의 지도·감독을 받게 된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존엄한 임종을 위한 전인적 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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