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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축구전설 기지아 88세로 타계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07-17 14:17 송고
우루과이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알시데스 기지아(88)가 1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AFP=뉴스1
우루과이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알시데스 기지아(88)가 1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AFP=뉴스1
 

우루과이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알시데스 기지아(88)가 1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부인인 베아트리즈는 기지아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자아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기지아는 당시 세계 최강 홈팀 브라질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 넣어 팀이 2대 1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동시에 마라카냥 스타디움을 가득 메우고 홈팀을 응원하던 브라질 관중들에게는 말그대로 '저승 사자'가 됐다. 당시의 패배는 지금도 브라질인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기지아는 이후 브라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마라카냥에 모인 20만 브라질 팬들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요한 바오로 2세, 프랭크 시나트라, 나까지 딱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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