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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최초로 보안등 5677개 LED로 교체

(경남 하동=뉴스1) 박철 기자 | 2015-07-14 18:04 송고 | 2015-07-14 18:21 최종수정
경남 하동군은 노후화된 보안등을 밝고 전기요금이 싼 에너지 절약형 LED램프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연간 3억원의 예산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효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LED램프로 교체한 뒤 한결 밝아진 거리 모습.(하동군 제공) 2015.07.14/뉴스1 © News1 박철 기자
경남 하동군은 노후화된 보안등을 밝고 전기요금이 싼 에너지 절약형 LED램프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연간 3억원의 예산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효과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LED램프로 교체한 뒤 한결 밝아진 거리 모습.(하동군 제공) 2015.07.14/뉴스1 © News1 박철 기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남 하동지역의 노후화된 보안등이 전국 최초로 밝고 전기요금이 싼 에너지 절약형 LED램프로 교체됐다.

하동군은 에스코(ESCO)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안등 5677개를 에너지 절약형인 LED램프로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코(ESCO) 사업이란 에너지 사업자가 에너지 사용자의 저효율 시설을 고효율 시설로 먼저 교체한 뒤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절감액으로 투자금액을 상환하는 사업방식이다.

군은 지난해 1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ESCO)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기존의 노후화된 보안등을 밝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LED등으로 교체키로 하고, ㈜엘아이지시스템을 사업시공자로 선정해 지난 3월부터 교체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 2억원·군비 2억원 등 모두 4억원을 들여 LED보안등용 등기구를 조달구매하고, 시공자인 ㈜엘아이지시스템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안등 5677개를 LED램프로 교체했다.
이번 사업으로 1개등 당 전기요금이 한달에 3440원인 삼파장 보안등이 1270원가량의 LED램프로 교체되면서, 연간 1억 4000만원의 전기요금과 유지보수비 등이 줄어 연간 3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저효율의 보안등을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군은 향후 시책 평가시 각종 인센티브는 물론 전기료·유지관리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농촌지역의 보안등이 LED등으로 교체되면서 야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 2개월간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해 고장 가로등 제로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c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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