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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며 학교폭력 막고 올바른 성 인식 길러요"

서울시립대, 관내 중·고교생 4000여명 초청

(서울=뉴스1) 김윤호 인턴기자 | 2015-07-14 15:48 송고
서울시립대가 14일 동대문구 교내 대강당에서 관내 중고생을 초청해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제공) © News1
서울시립대가 14일 동대문구 교내 대강당에서 관내 중고생을 초청해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제공) © News1
서울시립대학교는 14, 15일 이틀간 각각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시립대 대강당에서 동대문구 관내 중·고등학생 1000여명씩을 초청해 뮤지컬 '춘향이의 첫날밤' 관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작품은 가수의 꿈을 가진 '춘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청소년의 성(性) 문제를 담백하게 그리고 '왕따'와 '짱'으로 대표되는 피해자와 가해자 간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친구 문제 또한 다루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시립대에서 운영해 온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휴먼라이브러리는 관련 지식을 가진 이가 '사람책'이 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독자에게 정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행사 전에는 동대문소방서·동대문경찰서에 근무하는 전문가들이 사람책으로 건물화재 시 긴급대피 요령 등에 대해 소개한다.
원윤희 총장은 "아직 생소하지만 휴먼라이브러리야말로 공립대가 할 일"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휴먼라이브러리 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희망자는 홈페이지(seoulhumanlibrary.org)에 회원가입하고 원하는 사람책을 선택하면 된다.


fau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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