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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싱가포르 포스트에 약 2330억원 추가투자

(싱가포르 로이터=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 2015-07-08 19:22 송고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 © 로이터=뉴스1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 © 로이터=뉴스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글로벌 배송망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투자를 늘린다.

알리바바는 8일 총액 2억598만달러(약 2330억원)를 싱가포르 우체국인 싱가포르 포스트(싱포스트)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1억3860만달러는 싱포스트에 직접 투자된다.

이미 지난해 싱포스트에 2억4900만달러(약 2831억원)를 투자해 10%의 지분을 얻은 알리바바는 이번 투자로 5%를 추가로 확보, 총 15%의 지분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에 이어 싱포스트의 2대 주주가 됐다.
아울러 알리바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물류업체이자 싱포스트의 자회사인 '퀀텀 솔루션 인터네셔널'에 6785만달러(약 771억원)을 투자해 34% 지분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배송망 확대 작업의 일환이다.

알리바바는 그간 세계 각국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해외 물품의 확보와 배송망 확대를 동시에 꾀해 왔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우체국 코레이오스와 협력을 체결해 중국-브라질 운송을 간소화했다.

이는 최근 줄어드는 우편 관련 수입 만회를 위해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던 싱포스트의 구상과 이해관계를 일치한다.

알리바바의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싱포스트 주식은 1.32% 상승했다.




dmswl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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