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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손연재 "목표 점수는 18.5점대, 후프와 리본 자신 있다"

(인천공항=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07-08 10:39 송고 | 2015-07-08 10:40 최종수정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체조요정" 손연재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가 열리고 있는 광주로 이동해 오는 11일부터 경기를 펼친다. 2015.7.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목표 점수를 밝혔다.
손연재는 러시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감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18.5점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후프와 리본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 있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어 "올 시즌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선수들과 경쟁해서 이긴 적이 없다. 점수 차가 컸다. 그들은 18.5점대를 받았지만 내 점수는 18점대 초반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라는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손연재는 "선수촌에서는 축제 분위기지만 막상 시합에 들어가면 모두 경쟁 의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긴장을 놓지 않고 담금질을 마쳤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훈련을 많이 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일부러 대회가 가까워질 때 돌아왔다"며 "실수 없이 작품을 마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뒤 흐름이 좋은 만큼 기대도 크다. 손연재는 5월 2015 국제체조연맹(FIG)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과 후프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후프, 볼에서 우승했다.

이제 광주에서 11일 개인종합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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