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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나이트 사업 투자금 3억 날린 후 자살까지 생각"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7-07 16:24 송고

이경애가 사업 투자금을 날린 후 자살까지 시도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개그우먼 이경애는 7일 오전 9시10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목돈을 벌 것 같아 나이트클럽 사업에 투자했다. 그동안 벌었던 돈, 집을 다 날렸다. 현금으로 3억을 날렸는데 당시 3억은 지금 돈으로 10억 이상 되는 돈이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경애가 사업 투자금을 날린 후 자살까지 시도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 News1스포츠 / SBS '좋은아침' 캡처
이경애가 사업 투자금을 날린 후 자살까지 시도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 News1스포츠 / SBS '좋은아침' 캡처

이경애는 이어 "빚더미에 앉아 아버지, 어머니 전세금 5000만원 남겨놓고 끝났다.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져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들어가고 난리가 났었다. 아버지, 어머니가 간경화, 위암 선고를 받아 병간호를 5년간 했다"고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이경애는 인생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강으로 차를 끌고 갔다고. 그는 "차를 타고 가다 뛰어내릴까 생각했는데 순간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떨어지면 안 죽고 전신마비가 오면 더 힘들어질 거라는 말이 들리더라. 죽지도 않고 얼마나 고통스럽겠냐는 생각에 죽을 마음 있으면 다시 살아보자고 결심했다"며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보다 밑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게 낫더라"고 다시 일어서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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