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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인줄 알았다"…사람 치고 뺑소니 50대 운전자 검거

(세종ㆍ충북=뉴스1) 정민택 기자 | 2015-07-07 11:31 송고 | 2015-07-08 09:02 최종수정

충북 영동경찰서는 교통사고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A(56)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8일 오후 7시 20분께 영동에서 전북 무주군 방면으로 향하던 중 도로의 가장자리로 보행하던 B(42)씨를 들이 받은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B씨는 우측 다리와 쇄골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탓에 B씨는 가족의 도움으로 치료비를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해 차량이 경기도 모 공업사에서 정비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차량 전면 유리창에서 모발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모발과 B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후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사람이 아니라 멧돼지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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