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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파키스, 후임 재무장관에 차칼로토스 외무차관 내정 암시

(아테네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7-07 00:41 송고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현 외교차관. 2015.7.6/뉴스1 © 로이터=뉴스1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현 외교차관. 2015.7.6/뉴스1 © 로이터=뉴스1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후임에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현 외교차관이 내정됐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떠날 것이며 내일 차칼로토스 차관과 다시 이 자리에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칼로토스 차관이 새로운 재무장관으로 지명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차칼로토스 차관은 지난 4월 국제 채권단이 기피해온 바루파키스 장관을 대신해 구제금융 협상단을 이끌 대표로 참여한 인물이다.

앞서 바루파키스 장관은 전날 실시된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찬반 국민투표 개표 결과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난 후 장관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추후 재개될 구제금융 협상에서 자신이 떠나는 것이 더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바루파키스 장관의 사임을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새로운 3차 구제금융 협상에서 채권단에 사전양보의 제스처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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