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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최고위 권한으로 '유승민 의총' 소집 검토"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 유기림 기자 | 2015-07-06 18:02 송고 | 2015-07-06 18:04 최종수정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지난 2일 최고위 파행 사태를 빚은 김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다. 2015.7.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지난 2일 최고위 파행 사태를 빚은 김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다. 2015.7.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6일 "당 최고위원회 권한으로 의원총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법 개정안이 '투표불성립'으로 사실상 폐기된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최고위가 의총을 열자고 제안할 수가 있다. (의원들이) 서명을 받아서 의총을 여는 모양은 안좋을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 당헌 33조에는 당 최고위원회가 의원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은 (유 원내대표의 거취 표명을) 좀 기다려줘야 한다. 보고 있다"라며 "오늘 내일 사이에 많은 고민들이 물밑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골이 져선 안된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욕설과 고성으로 파행된 것을 의식한 듯 "나 이제 말 안하기로 했다. 오늘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또 말을 많이 했다"고 했다.


dear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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