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강동해안가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목 제거 및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15.07.06/뉴스1 © News1 이상문 기자 |
울산시 북구는 6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발생한 강동 해안 5개 지구 116.9ha를 대상으로 실시설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방제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8월 내 완료를 목표로 피해목 벌목 및 훈증작업, 그루터기 박피 등의 조치를 취한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1억원 정도다.
북구는 해안가를 따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확산되자 재선충병 추가감염 및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힘을 쏟아 왔다. 그 결과 지난해 206ha에 이르던 피해면적이 올해는 56%가량 대폭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재선충병의 원인인 솔수염하늘소와 같이 소나무를 감염시켜 말라죽게 만드는 해충으로, 3월부터 5월경까지 활동하며 주로 해송림에 피해를 준다.
이번 방제사업의 대상 지구는 강동중학교, 우가마을, 강동축구장, 금천마을, 황토전마을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