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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 …여자 사격 '金'지혜는 누구?

(광주=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7-06 15:59 송고
6일 오후 나주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개인 25m 권총 사격 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김지혜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2015.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6일 오후 나주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개인 25m 권총 사격 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김지혜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2015.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여자 사격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2관왕에 올랐다.

김지혜는 6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개인 25m 권총 결선에서 주 칭 위안(중국)을 7-5로 따돌리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날 오전 단체전에서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 조문현(22·부산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지혜는 상승세를 몰아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585점으로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김지혜는 주 칭 위안(중국)과 접전 끝에 7-5로 승리를 거뒀다. 25m 권총 금메달 결정전의 경우 먼저 7점에 도달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4시리즈까지 4-4로 팽팽히 맞서던 김지혜는 5시리즈에서 2포인트를 올렸고 6포인트에서 7번째 발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지혜는 경기 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져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면서도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1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한화 갤러리아에 입단한 김지혜는 최근 열린 2015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25m 권총에서 김장미(우리은행)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12·2014 세계대학생사격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화 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촉망되는 선수"라며 "내년 리우 올림픽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는 "최종적으로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0m 공기권총에도 출전,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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