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광주U대회] 양궁 리커브 개인전, 男-女 동반 金 확정

기보배-최미선, 이승윤-구본찬 8일 결승전서 격돌

(광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7-06 13:13 송고 | 2015-07-06 14:18 최종수정
대한민국 양궁 여자대표팀 기보배가 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덴마크 야게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기보배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5.7.6/뉴스1 2015.07.06/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대한민국 양궁 여자대표팀 기보배가 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덴마크 야게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기보배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5.7.6/뉴스1 2015.07.06/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연일 최강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리커브 개인전에서 기보배를 비롯해 최미선(이상 여자부), 이승윤, 구본찬(이상 남자부)이 결승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6일 광주시 남구에 위치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리커브 개인전에서 남녀부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기보배와 최미선, 이승윤과 구본찬은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집안 싸움을 펼치게 됐다. 

지난 4일 예선전에서 686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던 기보배는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야게르 마야와 슛오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겨우 승리를 거머쥐며 결승에 올랐다.

기보배와 함께 결승에 오른 최미선 역시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모두 6-0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도 대만의 싱메이천을 6-2로 가볍게 제쳤다. 결승행을 확정 지은 최미선은 광주여대 선배인 기보배와 마지막 대결을 치른다.

남자부에서는 이승윤과 구본찬이 결승에 올랐다. 예선에서 693점으로 U대회 신기록을 세웠던 이승윤은 그 기세를 본선에서도 이어갔다. 32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이승윤은 큰 위기 없이 모두 가볍게 승리했다.

구본찬은 32강전에서 일본의 카즈키 오히를 6-4로 제친 뒤 준결승전에서 한국 팀 동료 김우진과 만났다. 김우진과의 대결에서 구본찬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이기며 이승윤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지난 5일 컴파운드에 이어 한국은 리커브 개인전에서도 남녀 선수들이 모두 결승에 오르며 양궁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dyk060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