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금융ㆍ증권

증권가 "그래도 그렉시트 가능성은 낮다"

"그렉시트는 그리스가 원하는 상황 아니다"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안전자산 선호 불가피"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신건웅 기자 | 2015-07-06 11:03 송고


5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국제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 지지자들이 불태운 유럽연합(EU)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그리스 국민투표 개표가 50% 진행된 가운데 내무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긴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반대하는 유권자는 전체의 61%로 찬성 39%를 크게 앞질렀다. © News1 손미혜

채권단의 요구를 거부한 그리스의 다음 순서가 그렉시트가 될지를 두고 증권가의 고민도 깊어졌다.


6일 집계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개표율 70% 기준으로 반대가 61.5%로 찬성(38.5%)을 크게 앞질렀다. 채권단의 긴축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

이를 두고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로존과 결별이 아닌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도록 협상력을 높이라는 의미"라고 했지만 채권단의 생각은 다르다.

유로존에서는 그리스의 채권단 긴축 요구 반대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전조로 보고 있다. JP모건도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렉시트 가능성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리스 문제는 ECB 통화정책회의와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문제에 대한 1차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이후 20일 ECB가 보유한 국채 만기도래 전까지 협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제 다음 수순은 그렉시트 여부다. 이 상황을 그리스가 원하는 바는 아니다. 증권가는 그렉시트의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채권단의 움직임에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안이 거부되더라도 그리스는 유로존을 탈퇴할 생각이 없다"며 "그러나 유로존 국가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원을 끓고, 그리스 없는 유로존을 선택할 경우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존잔류를 위해서는 은행과 기업의 전반적인 디폴트를 막기 위해 ECB의 긴급유동성 자금지원이 계속될 것인지 한도의 상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며 "구제금융의 집행이 막히더라도 유럽연합을 통해 32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아 일정기간 실제적인 디폴트 위기를 지연시키면서 지루한 재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그렉시트냐 아니냐의 어느 시나리오를 따라가더라도 국내증시로서는 출렁임은 불가피하다.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느 경우든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이 거부된에 따라 불확실성 심화는 불가피하다"며 "당분간 그리스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그리스가 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글로벌 증시에 암운을 드리웠다. 국내증시도 안전자산 강화 기조에 따른 투자자금 이탈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hc@


▶ 놓치면 후회! 최신 만화 보기 / 2017년 나의 운세 보기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