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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일본 정부 대표 발언문

(서울=뉴스1) | 2015-07-05 22:39 송고

의장님,

일본 정부를 대표하여 이 발언문을 낭독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사의를 표합니다.

일본 정부로서는 이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적절히 평가되고, 모든 위원국들의 지지를 받아 컨센서스에 의한 결정으로 이 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것이 큰 영광입니다. 

일본 정부는 기술적·전문적 견지에서 내려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권고를 존중합니다. 특히, 그 “해석 전략(interpretive strategy)”을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 일본은 동 전략이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를 충실히 반영할 것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동원되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정부도 징용 정책을 시행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인포메이션 센터 설치 등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해석 전략에 포함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뵈머 의장과 세계유산위원국 및 이 과정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이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이해해주시고 등재를 위해 친절하게 협력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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