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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 '린파' 강타· 곳곳 홍수사태…인명피해는 아직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7-05 17:41 송고
© AFP=뉴스1
© AFP=뉴스1

필리핀 북부에 태풍 '린파(Linfa)'가 강타해 홍수가 잇달았다고 AF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지역 민방위국의 치토 카스트로 국장에 따르면 린파로 인해 해안지역 최소 11곳에서 불어난 물로 인해 홍수가 발생했다.

카스트로 국장은 "폭우와 강풍 때문에 주요 도로가 막혔다"며 "일부 가옥은 물에 반 이상 또는 완전히 잠겼다"고 밝혔다.

'린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송전선이 망가져 통신 불가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린파'는 최대 시속 120km의 바람을 동반한 채 북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5일 저녁께 루손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국립민방위국은 태풍으로 인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야할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물품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파'는 7일 오전께 필리핀을 벗어나 우리나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는 매년 평균 20차례의 태풍이 강타한다.

'린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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